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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이야기/투자 공부

[투자공부] 짜장면 한 그릇에 천원!? [우리가 꼭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

by 곰같은 남자 2020. 12. 28.

이 카테고리의 글은 많은 학식과 뛰어난 투자 실력을 가지신 분들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저처럼 천천히 투자를 공부하시는 분들, 혹은 단순한 궁금증에 찾아오신 분들이 조금이라도 쉽게, 즐겁게 이해하시기를 바라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틀린 정보가 있다면 고견을 남겨주세요. 그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인터넷을 하다가 우연찮게 한 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통계로 시간여행'이라는 국가 통계 포털 내의 시각화 컨텐츠입니다. 연도만 입력하면 물가지수를 계산하여 대략적인 당시의 물가를 계산해주는 사이트입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시간을 내어 6,500원 자장면 가격이 제가 태어난 1989년도에는 대략 1,200원정도 했다는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서 적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보다 중요한 것은 화폐가치 하락입니다.

 

 

 

화폐 가치의 하락

요즘도 장롱에 꼬깃꼬깃 현금을 보관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혹여나 있다면 30년전 10,000원이 과연 지금의 10,000원의 가치를 할까요? 지금과 30년전의 화폐 가치의 변화를 완벽하게 계산할 수는 없겠지만, 추정치는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클릭하시면 연결됩니다)에서 제공합니다.

 

 

 

1965년의 10,000원은 2019년 381,000원 정도의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2019년 화폐 10,000원에 비하면 무려 38배나 올랐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태어난 1989년을 기점으로 비교하면 어떨까요?

 

 

 

1989년 10,000원은 2019년 28,060원 정도의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조금 헷갈리시나요? 이렇게 생각하면 조금 더 편하실 듯 합니다.

1965년 당시 10,000원짜리 물건을 2019년에 사려면 381,000원을 줘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2019년에 만원은 1965년 당시 262원의 가치밖에 하지 못합니다.

1989년 10,000원짜리 물건 역시 2019년에는 28,060원을 줘야 구매 가능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돈의 가치가 하락했습니다.

 

돈을 장롱에 넣어두면, 증발한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귀신같이 이자를 받아갑니다. 친구처럼 "짜샤, 다음번에 성공하면 술 한 잔 사"와 같은 말은 하지 않습니다. 돈을 빌려주는 입장에서 이자는 당연합니다. 돈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돈은 물과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 어떤 외압을 가하지 않아도 조금씩, 조금씩 증발합니다. 그리고는 어느새 가치를 하나도 남기지 못한채 사라져버립니다. 1965년 10,000원의 가치가 조금씩 증발하여 262원의 가치가 되어버린 것과 같죠.

그렇기에 "투자는 선택이 아닙니다. 필수입니다." 지금 혹시라도 장롱에 넣어둔 돈이 있다면, 은행에라도 맡겨 이자를 받으세요. 그래야 증발하는 속도를 막을 수 있습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성투하시고, 부자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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