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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이야기/시사, IT, 생활정보

퇴직증명서를 발급해주지 않는다면? 신청 방법과 양식

by 곰같은 남자 2022. 1. 28.

직장인이 퇴사를 하게 되면 회사에서는 4대 보험 상실 신고를 하게 됩니다. 자동적으로 퇴사자는 직장 가입자에서 지역 가입자로 변경되게 됩니다. 이때 많은 분들이 보험료 조정을 위해 회사를 그만두어 소득이 없었음을 증명하기 위해 퇴직증명서를 신청하게 됩니다. 

 

 

퇴직증명서 발급 신청

퇴직증명서는 공무원으로 재직하셨던 게 아니었다면 국가기관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오직 다니시던 회사에 요청하여 퇴직증명서를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이때 회사 사람들과 좋지 않은 관계를 만들어둔 채 퇴사하신 분이라면 다시 연락하기가 꺼려지겠지요. 괜히 꼬투리를 잡아 처리도 해주지 않을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그러나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근로기준법 제39조 (사용증명서) 1항에 따라 근로자가 퇴직한 후에도 필요한 사항에 대해 증명서를 청구하면 사실대로 적은 증명서를 즉시 내주어야 합니다. 이때 2항에 따라 증명서에는 필히 근로자가 요구한 사항만 적게 되어있습니다. 

 

즉, 회사는 법적으로 거절할 수 없고 회사와 척을 지고 나갔더라도 이상한 문구를 절대 써넣을 수 없습니다. 퇴직했다는 증명에 관한 내용만 들어가게 됩니다. 혹여나 회사 측에서 이상한 사유를 들면서 업무 처리를 해주지 않으면 과태료 500만 원이 청구됩니다.

다만, 근로기준법 제42조(계약 서류의 보존) 근로자 명부와 근로 계약에 대한 중요 서류는 3년간 보존해야 한다는 법에 따라 3년이 지나면 관련 서류를 발급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퇴직증명서 양식

다니시던 회사에 퇴직증명서를 요청하시면 회사 내부 양식이 있는 경우 알아서 퇴직증명서를 발급해주지만, 소기업 같은 경우 퇴직 증명서 양식을 따로 구비해두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퇴직 증명서가 필요한 분이 직접 작성하여 보내셔도 됩니다. 

양식은 따로 정해진 게 없으며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퇴직 증명서 양식을 아무거나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양식에 들어가는 내용은 비슷합니다. 사실 이런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회사 측에서 양식을 구해 작성하여 보내줍니다.


퇴직 증명서를 신청하는 것에 대해 미안해할 필요도 없으며, 회사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발급해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필요한 제출처에 잘 사용하시기를 바라겠으며, 더 좋은 직장에서 멋지게 성공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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