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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이야기/투자 공부

뱅가드가 예상하는 2030년까지 미국 주식-채권 수익률과 전망

by 곰같은 남자 2021. 3. 22.

회사에서 인터넷을 하다가 뱅가드의 재밌는 리포트를 보게 되어 퇴근하자마자 블로그를 켰습니다. 리포트의 제목Beyond the pandemic : What to expect from stocks, bonds입니다. '팬데믹 시대 이후, 주식과 채권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라는 내용입니다.

과연 뱅가드는 2020년부터 향후 10년간 주식과 채권 수익률을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까요? 

[뱅가드 리포트 발행일은 2020년 6월 2일입니다. ]

 

Vanguard가 전망하는 주식과 채권의 향후 10년은? 

Vanguard는 자신들의 수익률 예측 모델인 VCMN(Vanguard Capital Markets Model)로 향후 10년을 예상합니다. 지난 10년간 꽤 잘 예측했다고 말은 하지만, 어디까지나 결국 예상일 뿐입니다.

 

 - 주식

 

출처 : Vanguard

 

Vanguard는 당연히 미국 회사이니, 미국 주식 전망에 대해 예상치를 내놓았습니다. Median projected volatility는 수익 변동성 분포도의 50번째(중위값) 수를 나타낸다 하는데, 쉽게 그냥 자산군의 변동성 정도를 예측한 수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U.S Growth(성장주)보다 U.S Value(가치주)가 장기적으로 수익이 더 높을 거라고 예상하고 것이 눈에 띕니다. 2010년대에는 성장주가 독보적으로 주가 상승을 견인해왔음에도 불구하고요. 앞으로의 10년을 바라보는 관점이 조금 다른 것 같기도 합니다. 

환헷지가 되지 않은 전 세계 국가의 주식이 미국 주식보다 연평균 수익률이 높을 거라고 예상하는 것도 꽤나 의미 있습니다.

 

 

 - 채권

 

출처 : Vanguard

 

역시나 연평균 수익률은 하이일드 회사채가 가장 높습니다.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기는 합니다만, 물가연동채나 미국 명목 채권에 비하면 예상 변동성이 상당합니다. Aggregate는 모든 채권을 뜻합니다.

금리가 낮은만큼 채권 수익률도 높지는 않습니다. Vanguard도 리포트 내에서 채권 수익률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적어놨습니다. 

 

 

이것만은 기억해주세요.

 

출처 : 픽사베이

 

향후 10년간 채권 수익률이 낮다고 하더라도 위험 자산이 하락할 시 전체 수익률 방어에서는 채권이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리포트 내에도 채권의 기대수익률이 낮다고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10년간의 장기 수익률 예측을 한 것이니, 포트폴리오 내에서 일정 비율의 채권은 계속해서 유지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위의 기대 수익률은 절대적인 수치가 절대 아닙니다. Vanguard가 개발한 자산군의 수익률 예측 모델일 뿐입니다. 시장의 상황과 사람들의 심리가 난무하는 투자 시장에서 100%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겠지요.

10년 후, Vanguard의 주식 시장과 채권 시장 전망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지 비교해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듯합니다.

 

원문 : Beyond the pandemic_What to expect from stocks, bonds_Vanguard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틀린 정보가 있다면 고견을 남겨주세요.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성장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성공적인 투자 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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