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애플리케이션의 총개수는 셀 수도 없이 많을 테지만 우리가 쓰는 애플리케이션은 한정적입니다. 저는 유튜브, 네이버 웹툰, 카카오톡 정도가 바로 떠오릅니다. 아마도 대부분 비슷할 텐데 이러한 상위 몇 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전 세계의 인터넷 트래픽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트래픽을 사용하는 기업과 애플리케이션은 무엇일까요.
가장 많은 트래픽을 쓰는 애플리케이션은 비디오 스트리밍입니다.
전 세계 트래픽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Android Central에 따르면 480p 동영상의 경우 시간당 0.7GB, 1080p는 1.5GB, 최고 해상도인 4K는 시간당 7.2GB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1년 현재 유튜브가 48%, 틱톡이 16%, 페이스북 비디오가 15% 정도의 트래픽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4%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아마도 유튜브에 비해 러닝타임이 길기 때문에 시간상 제약을 느끼기 때문으로 봅니다.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는 전체 트래픽의 약 20%를 차지합니다. 이 분야는 압도적이며, 누구나 예상 가능한 절대 강자가 있습니다. 바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입니다. 두 애플리케이션이 전체 시장의 9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웹 서비스는 13%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시간이나 빈도를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닌, 트래픽량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트래픽 사용 비율이 많이 낮습니다. 참고로 구글이 웹 서비스 분야에서 40%의 트래픽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메시지 서비스입니다. 이 분야에서는 절대 강자라고 불릴만한 애플리케이션은 없습니다. 그나마 트래픽 기준으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WhatsApp입니다. 약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Line도 12%의 비중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카카오톡이 지배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Line의 입지가 더 높습니다.
소수의 회사가 전 세계 트래픽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습니다.
웹 서비스의 구글과 유튜브는 Alphabet의 서비스이며 인스타그램, 왓츠앱, 페이스북도 메타(구 페이스북)가 운영하는 플랫폼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두 기업의 전 세계 트래픽 점유율은 점점 더 올라가고 있습니다.
특히나 메타(구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은 외부활동이 늘어나도 트래픽이 줄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사람들과의 만남이 잦아질수록 추억을 남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더욱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자신들의 시간을 기록하게 될 테이니까요. 최근에는 쇼핑 플랫폼으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자산배분 투자자로서 개별 종목 주식 투자는 거의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거둬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메타는 페이스북에서 사명까지 바꿔가면서 메타버스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PC의 시대가 지나고 모바일의 시대가 된 지금을 지나 메타버스라는 차세대 플랫폼이 다가온다면, 그리고 어떠한 방식으로 구현될지를 지켜보면서 메타의 행보를 쫓아 가보는 것도 즐거운 투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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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 성공적인 투자 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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