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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이야기/시사, IT, 생활정보

하루 2리터 물 마시기 효과와 잘못된 물마시는 방법

by 곰같은 남자 2022. 6. 13.

수분은 우리 몸의 7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물질입니다. 몸의 수분이 떨어지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셔서 체내의 수분을 유지하는 게 건강에 좋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물을 마시면 물을 많이 마시는 것보다 좋지 않으므로, 오늘은 올바르게 수분을 섭취하는 방법과 물을 마심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꼭 하루에 물을 2리터 마셔야 할까요?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공식처럼 물을 2리터 이상 마셔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꼭 2리터를 강박적으로 마실 필요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많습니다. 음식을 섭취하면서 일정 수준의 수분을 섭취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굳이 생수를 2리터 이상 계산하면서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을 하는 분이라면 물 섭취량을 줄여도 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식사량도 적고 운동량이 많은 사람이라면 부족한 수분을 채우기 위해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하루 필요 수분량이 2~2.5리터 정도 필요하다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물 마시기의 효과는 무엇인가요?

몸속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노폐물이 몸속에 쌓이게 됩니다. 또한 수분 부족으로 인해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되어 무기력증을 느끼게 됩니다. 격한 운동을 하여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제대로 된 수분 보충을 하지 않으면 머리가 핑핑 돌고 몸을 움직이기 어려운 경험을 한 번씩은 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이 부족하면 섭취한 영양분을 세포에 원활하게 전달하지 못하니 세포가 노화되어 피부가 탄력성을 잃게 됩니다. 그렇기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피부가 좋아지고, 피부 탄력이 좋아진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근육 역시 많은 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근육 성장을 위해서라도 수분 보충은 필수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찬물을 마시면 몸의 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우리 몸은 원래의 체온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몸에 열을 발생시킵니다. 이를 통해 소모되는 칼로리를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물로써 포만감을 얻어 식욕이 줄어들게 되고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분이라면 큰 도움이 되겠지요. 

 

잘못된 물 마시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1. 음료를 통해 수분 섭취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생수가 아닌, 음료를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몸에 좋지 않습니다. 음료에는 맛을 내기 위해 당이 많이 포함되어있으므로 식사량을 줄이더라도 살이 찌게 될 수도 있습니다. 과도한 당을 섭취하게 되는 주범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생수를 대체할 다른 음료를 찾는 것은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차(Tea)나 커피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뇨작용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하는데, 이는 섭취한 수분의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을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만듭니다. 그렇기에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 생수를 다시 마셔야겠지요. 이는 과도한 수분 섭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한꺼번에 너무 많은 수분 섭취

물을 많이 마시면 피부가 좋아진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말에 수분 섭취량을 한꺼번에 높이게 되면 신장은 쉴 틈 없이 계속해서 일을 해야만 합니다. 신장에 지속적인 무리를 주게 되고 한번 망가진 신장은 다시 회복되지 않습니다. 또한 혈액에 과도한 수분이 들어오면 혈액의 농도가 옅어지면서 전해질의 균형이 깨져 어지러움증을 느끼게 됩니다. 

 

3. 목이 말라야만 수분 섭취

 

배가 고프면 밥을 먹게 되고, 목이 마르면 물을 찾게 됩니다. 아주 당연한 이치입니다. 하지만, 주변에 아주 극히 일부의 식사를 하면서도 배고픔을 많이 느끼지 않는 분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는 이미 몸이 소량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 길들여졌기 때문입니다. 

수분 섭취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목이 말라야만 수분을 섭취하고, 평소에 수분 보충을 잘하지 않는 기간이 오래되면 몸에서 수분이 부족하더라도 따로 신호를 보내지 않습니다. 이는 만성 탈수 증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우울증, 불안감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와 신장 기능 악화, 당뇨 같은 신체적 문제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을 마시는 올바른 방법은 무엇인가요?

위의 3가지와 반대로 하는 것이 몸속 수분을 보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물을 대체할 제품을 찾기보다는 물 그 자체를 마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또한 한꺼번에 많은 수분을 섭취하기 위해 벌컥벌컥 물을 마시기보다는 음식을 씹어서 천천히 먹듯 물을 마시는 게 효과적입니다. 

 

또한 수분이 필요하다는 몸의 반응이 오기 전에 수분을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으므로, 일정 시간을 두고 정해진 시간에 마시는 게 좋습니다. 이는 사람마다 필요한 수분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정해진 법칙은 없지만, 약 2시간 정도로 마시면 어렵지 않게 몸속에 충분한 수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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