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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이야기/개별주식종목 정보

미국 우주항공 관련주식 분석

by 곰같은 남자 2021. 9. 2.

최근 소수의 부자들 몇몇이 민간 우주여행을 다녀왔지요. 아주 먼 미래에나 우주여행이 가능하겠지 생각했지만, 비행기를 떠올리면 제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대중화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십 년 전만 하더라도 평생에 비행기를 한번 타볼 수 있을까 말까 했던 운송수단이 지금은 단 돈 몇만 원이면 이용이 가능해졌지요. 기술의 발전은 매우 빨랐고, 비용은 급격하게 내려갔습니다. 

 

그렇기에 피델리티(Fidelity)의 자료를 기반으로 미국 우주 항공 여행 관련 주식을 적어볼까 합니다.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좋은 투자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소개할 기업은 총 4개로, 아스트라 스페이스, 록히드마틴, 버진 갤럭틱, 이리디움 커뮤니케이션스입니다.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스트라 스페이스 (티커 : ASTR)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발사체 회사입니다. 아직은 신생 스타트업 기업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역사가 짧다고 무시할 기업은 아닙니다. 무려 Space X, Rocket Lab 다음으로 로켓 발사를 성공한 민간 기업입니다.

항공 우주 산업이 태동 단계에 있기 때문에 시장에 문이 더 개방되기 전, 단단한 입지를 구축해 놓는다면 후발주자와 상당한 격차를 벌릴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출처 : 언스플래쉬.

 

또한 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하여 우주에 어떠한 상품을 쏘아 올리는 게 대중화된다면, 아스트라 스페이스 같은 발사체 업체에 의뢰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상품개발과 함께 자체적으로 로켓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사업방식일 테니까요.

 

이들은 최근 원가절감과 효율적인 로켓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글로벌 통신, 지구 관측, 정밀 기상 모니터링, 항법 확인, 감시 기능까지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보다는 몸집이 작지만,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거래가 활발히 될 수 있는 직접적인 우주항공 관련 주식이기 때문에 매우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록히드마틴 (티커 : LMT)

남자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세계 최고의 방산회사입니다. 1995년 록히드사와 마틴 마리에타사가 합병되어 설립된 회사입니다.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가리지 않고 미군에 납품을 하며, 특히나 항공우주 기술에서 두각을 나타냅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전투기 F-22 랩터 개발의 중심에 있었고 미국의 우주 탐사에도 많은 기술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21년 2분기 기준으로 약 170억 달러(한화 약 19조)의 수익을 올렸으며 그중 30억 달러는 우주항공 분야에서 벌어들였습니다. 또한 2020년 12월 로켓 엔진 제조회사인 에어로젯 로켓다인 홀딩스를 인수하면서 사업 분야 확장을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나 록히드마틴의 사업구조상 우주항공 관련 분야 매출은 그들의 전체 매출에 비해 작은 포지션을 차지합니다. 이들의 주 고객인 펜타콘의 예산이 삭감되면 우주항공 분야가 크게 성장하더라도 전체 매출 규모는 줄어드는 위험이 있습니다.

 

 

버진 갤럭틱 (티커 : SPCE)

영국의 재벌 리처드 브랜슨이 설립한 회사입니다. 진짜 자수성가의 대명사인 사람이지요. 돈 되는 건 다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보면 됩니다.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레저, 금융, 통신, 항공 등 엄청 다양한 사업분야를 갖고 있습니다. 버진 갤럭틱은 버진 그룹 내에 속해있는 수많은 계열사 중 하나입니다.

출처 : 언스플래쉬

 

최근에는 민간 우주여행을 성공시키며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지요. 전 세계 부호들은 줄줄이 우주 관광 예약을 하고 있으며, 그 덕에 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시 주가가 하락해서 21년 9월 기준, 약 2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수익도 마땅치 않기에 적자를 지속하고 있으나, 적자 폭을 계속해서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요즘 투자 트렌드가 기업의 적자보다 미래 발전성을 중요시하기는 하지만, 투자자라면 여러 방향에서 안전 폭을 마련해두고 투자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리디움 커뮤니케이션스 (티커 : IRDM)

역사가 재미있는 기업입니다. 모토로라사에서 위성 전화용 인공위성 통신망 구축을 위한 하나의 사업이었습니다. 이름도 멋있습니다. 이리디움 위성 별자리 계획입니다. 하지만 1998년 서비스를 열자마자 망했습니다. 이후 2001년 다른 기업에 인수되고, 현재는 별도 기업으로 분리되어 이리디움 커뮤니케이션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66개의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음성 통화와 데이터 연결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들은 인터넷 서비스망이 구축되지 않은 곳까지 사람과 사물을 인터넷에 계속해서 연결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1년 전 가입자가 130만 명이었는데 현재는 약 160만 명까지 늘어났다고 합니다. 주가 움직임도 매우 좋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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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행을 정말 좋아합니다. 20대에는 1년 동안 세계일주도 다녀왔고, 직장인이 된 이후에도 1년에 최소 4번 이상은 해외여행을 다녔습니다. 그런 저에게 비행기 탑승은 설렘과 동시에 일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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