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울 아파트 미분양 확인하는 사이트 [부동산지인]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지표가 있지만, 많은 분들이 참고하는 지표는 전국 아파트 미분양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국 미분양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부동산 지인이라는 사이트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부동산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많지만, 부동산 지인이 가장 보기 쉽고 직관적이더군요. 

 

 

부동산 지인으로 아파트 미분양 확인하는 방법

1. 부동산 지인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오른쪽 링크를 누르면 바로 연결됩니다. [ 부동산 지인 홈페이지 ]

2.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합니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으면 부동산 지인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볼 수가 없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톡 아이디로도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3. 지인 빅데이터 카테고리에서 미분양 항목을 클릭합니다.

4. 상단의 지역을 선택한 후 미분양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지인 홈페이지

보라색 선은 전체 미 분양수이며 회색 막대그래프는 준공이 되었음에도 분양이 되지 않은 수를 나타냅니다. 회색선이 아주 낮은 상태이고 보라선이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면, 다 지어진 아파트는 분양이 성황리에 되었지만 아직 지어지지 않은 건물 같은 경우에는 분양이 잘 안 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요. 지표를 읽은 후의 해석은 정답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과 잘 녹여서 지표를 읽으면 될 듯합니다. 참고로 데이터의 출처는 지방자치단체의 정보라고 합니다. 

 

 

주택 사이클과 미분양 관계

신축 아파트의 미분양이 증가한다는 뜻은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니겠지요.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것이고 이는 구축 아파트 매매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아파트 매수 심리가 얼어붙기 시작합니다. 건설사들도 더 이상 분양을 해봤자 사람들이 사지 않으니 슬슬 건설 물량을 줄여나갑니다. 집값이 하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매수를 하려 했던 사람들은 점차 집을 사기를 미루고, 매매 타이밍을 엿보기 위해 전세와 월세로 향합니다. 

 

전/월세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세가와 집값의 갭이 달라붙는 상황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는 집값이 하락해서도 맞으며, 전세가가 올라가서도 맞습니다. 그리고 이때 흔히 말하는 갭 투자를 많은 사람들이 하지요. 집을 사는데 들어가는 돈이 엄청 줄어들게 되니까요. 조금씩 조금씩 전세가가 상승하면서 매매 가격도 상승하게 됩니다.

 

시장이 점차 활기를 띄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미 분양 시장이 죽어있던 상황이라 신규로 공급되는 집(사람들이 선호하는 집)의 수가 부족해집니다. 뚝딱뚝딱 아파트를 일주일 만에 지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사람들이 기존 아파트를 매수하고 가격이 상승합니다. 건설사들도 분양 시장에 다시 뛰어듭니다. 지었다 하면 완판이 되니까요.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가 가격이 높아지면 사람들의 매수심리가 줄어들면서 가격이 정체기에 빠지고 미분양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맨 위의 상황으로 다시 복귀하는 것이지요. 

 

저는 부동산 투자로 큰돈을 번 사람도 아니고 주식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 아파트를 언제 매수해야 할지는 모릅니다. 다만, 주식에서 '바닥에서 사서 최고점에 파는 것은 불가능하다', '완벽한 타이밍은 알 수가 없다'는데에 동의하신다면 주택 시장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당한 시점에 감당 가능한 범위의 대출을 받아서 사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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