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 정부가 공격적으로 돈을 풀면서 주식, 부동산 할 것 없이 모든 자산의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를 거꾸로 이야기하면 그 어떤 형태든 자산을 갖고 있던 사람은 돈을 벌었다는 뜻이 됩니다. 지금과 같이 통화가 팽창되는 시대에는 어쩔 수 없이 현금의 가치가 점점 낮아지고, 자산의 가치가 점점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자산을 갖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당연히 부자들입니다. 한 달 생활비를 지출하고도 돈이 남아야 어떠한 자산을 매수할 수 있으니까요. 한 달 소득을 한 달 생활비에 써야 하는 저임금 근로자는 자산을 소유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결국 부의 양극화는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최근의 부의 양극화는 어느 정도 수준까지 진행이 되었을까요? Credit Suisse과 Visual Capitalist에서 발행한 자료를 바탕으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전 세계 부의 분포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2020년 상반기에는 전 세계 자산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주식 시장이 폭락하던 그때를 저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당시 가계 자산은 4.4% 수준 감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전 세계 정부의 통화 및 재정 부양책으로 가계 자산 수준이 빠르게 회복되어 2020년 글로벌 전체 자산은 2019년 대비 7.4% 증가한 418조 3,000억 달러 (한화 : 약 50경 원)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부의 상위 계층과 하위 계층 간의 양극화는 얼마나 심화되었을까요? 개인별로, 각 지역별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는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별, 지역별 부의 분포
100만 달러 (한화 약 11억 원)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개인은 세계 인구의 1.1%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 부의 45.8%나 소유하고 있습니다. 1만 달러 (한화 약 1,100만 원) 미만을 소유하고 있는 개인은 전체 인구의 55%나 되지만, 전체 부의 1.3%만 갖고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불평등은 자산 구간 내에서도 발생하지만, 지역적으로도 발생을 합니다. 이를테면, 2020년 총자산은 북아메리카에서 12조 4,000억 달러 (한화 약 1.5경 원), 유럽에서 9조 2,000억 달러 (한화 약 1경 원) 증가했습니다.
중국은 4조 2,000억 달러(한화 약 5,000조 원), 아시아 태평양 (중국 인도 제외)에서 4조 7,000억 달러 (한화 약 5,500조 원)가 증가했습니다.
인도와 남아메리카는 모두 2020년 손실을 기록했는데, 인도의 총자산은 5,940억 달러, 지난해 대비 약 4.4% 감소했으며, 남아메리카는 1조 2,000억 원, 약 지난해 대비 11.4%나 감소했습니다.
안타깝지만,
앞에서 적었듯이 부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근로 소득의 재분배는 국가가 개입하여 완화시킬 수 있지만, 자산 재분배는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부자들이 갖고 있는 주식을 일정 부분 떼어서 저소득층에게 나눠줄 수도 없고, 땅을 무상으로 배분해서 줄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결론은 항상 비슷하지만, 저처럼 평범한 개인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일정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는 아껴 쓰고, 절약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여윳돈으로 자산을 매입해야 합니다.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큰 금액이 필요한 부동산 투자가 어렵다면 주식 투자를 통해 한주, 두 주씩 모아갈 수 있고, 금을 조금씩 모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현금의 가치는 지금까지 계속 증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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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 성공적인 투자 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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