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처럼 병력이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요소는 아닙니다. 최첨단 과학 무기를 얼마나 보유했는지, 얼마나 효율적인 전술을 짜는지가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군인 병력 숫자는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각 국의 병력은 얼마나 되는지, 대한민국의 병력 순위는 얼마나 되는지 적어보려 합니다.
가장 많은 군인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단순히 현역 군인만으로 계산하기는 군인 병력수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예비군의 숫자도 중요하며, 현역 경찰과 같은 무장 인원도 언제든 즉시 군인으로 직무를 대체하여 전쟁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병력을 나눌 때는 크게 현역병, 예비군, 준군사조직으로 나눕니다.
현역병은 현재 군인의 신분으로 복무 중인 인원입니다. 전 세계 나라 중 가장 많은 현역병(2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중국입니다. 예비군은 상근으로 군대에 주둔하지 않지만, 군사훈련을 완료했고 언제든지 군인으로 전환되어 배치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베트남이 500만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준군사조직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군대는 아니지만, 군대와 비슷하게 운용되는 집단입니다. 미국의 CIA와 SWAT 팀이 해당됩니다. 준군사조직 인원이 가장 많은 나라는 북한입니다. 북한의 준군사조직은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준군사조직을 포함한 병력 순위
▶ 준군사조직을 제외한 병력 순위
북한이 준군사조직의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되어 어떤 집단이 있는지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크게 7가지 조직으로 나뉘는데 교도대(건장한 남자들로 구성된 예비군 성격의 조직), 로동적위군(중장년, 미혼 여성들로 구성된 조직), 붉은 청년근위대(소년병), 청년돌격대(청년으로 이뤄진 조직), 인민 내무군(국경수비대), 인민보안부(경찰), 호위사령부(김 씨 일가의 신변 경호와 평양 경비)가 있습니다.
군인 징병을 하는 나라와 군인이 없는 나라
군인을 징병하는 대표적인 나라는 대한민국과 북한입니다. 전쟁이 종식되지 않고 얼굴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본인의 상황에 따라 입대 시기를 결정하여 약 2년간의 복무를 하지만, 북한은 14세에 징집되어 17세에 현역으로 입대하고 13년 동안 군에 복무를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여성도 징집 대상이 됩니다.
그 외에도 오스트리아, 브라질, 미얀마, 이집트, 이스라엘, 우크라이나의 시민들은 군대에 복무를 해야 합니다.
군대가 없는 나라는 코스타리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파나마 등이 있습니다.
코스타리카는 1940년대 재정한 헌법에 의거해 군대를 폐지했습니다. 자국 보호를 어떻게 하나 싶은데, 이는 미국과 상호 지원 약속 조약을 맺어 미국의 보호 아래 들어가 있습니다. 코스타리카가 위험에 처할 시 조약에 따라 미국이 병력을 파견합니다.
아이슬란드는 36만 명의 인구가 사는 작은 나라로 특수 경찰이 해양경비와 자국 보호 역할을 합니다. 리히텐슈타인 역시 4만 명의 소국으로, 군대를 운용할 예산이 부족하여 군대를 해산하였으며 현재는 스위스가 국방업무를 돕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나마는 군대가 없되 경찰부대인 파나마 공공 부대를 편성하여 자국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군대가 없는 대표적인 나라가 일본인데, 2차 세계 대전의 패전국으로 정식 군대를 갖는 게 불가능합니다. 자위대가 군대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으며 미군이 일본에 주둔하여 국가 방위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말만 군대가 아니지 전 세계 모든 국가가 군대라고 생각하며 2015년 미국 정부와 미일 방위협력 지침을 수정하면서 활동범위를 넓혔고, 계속해서 개정안을 준비하면서 실질적인 군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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