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는 가정마다 하나씩 구비해놓을 정도로 많이 사용하는 가전제품입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LG 퓨리 케어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려고 많은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제가 알아본 장점과 단점을 블로그에 적어두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려둡니다.
LG 퓨리 케어 공기청정기 종류
LG 퓨리 케어 공기청정기는 플러스, 펫 플러스, 알파 모델 3가지로 나뉩니다. 제가 알아본 모델은 가장 최근에 나온 알파 모델인데, 3가지 모델 모두 기본적인 디자인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기다란 원통형의 몸통과 상단의 공기청정기 부스터가 달려있는 형태입니다. 또한 냄새를 감지하는 센서, 1 마이크로미터 미세먼지를 감지하는 센서의 성능은 같습니다.
퓨리 케어 알파에 적용되는 미세먼지 필터는 플러스와 펫 플러스 모델과 다른, V트루 토털 케어 필터가 부착되어있다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리 읽어봐도 다른 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3가지 모델 모두 바이러스와 유해균, 초미세먼지 99.9% 제거가 가능하며 유해가스 제거가 가능한 필터라고 소개되어있습니다.
LG 퓨리 케어 공기청정기 알파 모델의 장점
① 고급스러운 디자인
기존의 플러스 모델 제품은 몸통에 자그마한 원형 구멍이 뚫려있는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알파 제품은 세로 그릴형의 디자인을 적용하여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또한 상단의 원형 공기청정기 부스터(펜)도 플러스 모델은 터치버튼 형식으로 버튼이 다양하여 정돈되지 않은 느낌을 주지만, 알파 모델은 터치 버튼을 모두 제거하고 4.3인치 LCD 터치 패널로 바뀌었습니다. 미니멀한 감성의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분이라면 알파 제품이 조금 더 감성적으로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② 넓어진 공기청정기 범위
플러스 모델이 약 30평 정도의 공기청정 범위를 갖고 있는 것에 반해 알파 모델은 약 4평 정도 넓어진 34평의 공기 청정 범위를 갖고 있습니다. 상단의 공기청정 부스터가 바람을 보낼 수 있는 길이도 플러스 모델은 7.5m인 반면에 알파 모델은 9m로 늘어났습니다.
③ 상황에 맞는 공기청정 시스템
알파 모델은 인공지능 모드가 탑재되어있습니다. 실내의 공기 오염도에 따라 상단과 하단의 공기 청정 부스터가 따로 작동을 하는 방식입니다. 집중 청정 모드일 시 상단 하단 모두 한 방향을 집중적으로 케어하며, 분리 청정 모드에서는 먼 곳의 공기는 펜이 달린 상단 공기 청정 부스터가, 가까운 곳은 하단 청정 부스터가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펫 플러스 모델에서도 바닥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들의 공기 청정을 위해 하단 공기 청정 기능이 있지만, 알파 모델은 이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처리한다는 점에서 각 상황에 따라 좀 더 효과적으로 공기청정이 가능합니다.
④ 인공지능 센서 설치
공기청정기는 내부의 부착된 센서에서 공기 오염도를 확인해야만 작동이 됩니다. 그렇기에 먼 곳에서 공기가 오염되면 공기청정기 센서까지 도달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하지만 퓨리 케어 알파 제품은 미세먼지 인공지능 센서를 외부에 설치하고 이를 본체와 총 3대까지 연동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들 놀이방이나 주방, 현관 등 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 설치를 해두면 공기청정기 본체에서 먼지를 감지하기 전에 외부 센서가 감지하여 공기청정기가 가동되니 좀 더 공기 정화를 빠르게 시킬 수 있겠지요. 이 점이 퓨리 케어 알파 제품의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합니다.
LG 퓨리 케어 공기청정기 알파 모델의 단점
① 플러스 제품에 비해 비싼 가격
상단 하단의 2단으로 구분되어있는 플러스 제품이 약 80~90만 원 정도인 데에 반해 퓨리 케어 알파 제품은 약 150~160만 원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오브제 컬렉션은 가격이 더 비쌉니다. 또한 퓨리 케어 알파 제품과 연동이 가능한 인공지능 센서의 경우 본체 가격에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센서 하나당 10만 원의 추가 비용을 내고 구매해야 합니다.
② 큰 크기
34평형까지의 공기 청정 범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공기청정기 자체도 크기가 큽니다. 가로가 약 38cm, 높이가 약 110cm입니다. 다만 좁은 평수의 집에 맞게 상단 하단으로 분리되어있지 않은 제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1단 형식으로 된 제품의 경우 가로는 38cm로 같으나 높이가 약 60cm 정도 됩니다.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면 퓨리 케어 알파 제품을 추천합니다.
최근 LG전자에서 나오는 가전제품의 퀄리티가 상당하며, 공기청정기라는 제품이 6개월, 1년 사용하고 버리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4평이나 커버를 하는 제품을 구매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커갈수록 각자의 방을 마련해줘야 하므로 월세든, 전세든, 매매든 집 평수는 계속해서 커지기 마련입니다. 작은 제품을 구매했다가 아이들의 성장에 맞춰 좀 더 큰 집으로 옮길 경우 평형에 맞는 새로운 공기청정기를 사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퓨리 케어 플러스 제품보다는 인공지능 센서를 연동시킬 수 있는 퓨리 케어 공기청정기 알파 제품이 더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센서 3개를 사면 30만 원이나 들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가격이라 생각이 들지만, 아이들이 생활하는 놀이방이나 공부방에 설치할 센서 하나 정도만 추가하셔서 구매하신다면 아이들의 미세먼지 걱정은 한시름 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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