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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여행 정보

베트남 다낭 호텔 추천, 알타라 스위트 다낭 후기와 장단점

by 곰같은 남자 2023. 5. 31.

코로나가 종료되고 처음 나가는 해외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루 머물던 다낭의 호텔은 알타라 스위트 다낭이라는 곳이었습니다. 호텔이라기보다는 아파트라고 보는 게 더 적당할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생활형 숙박시설 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알타라 스위트 다낭이 많이 알려진 숙소는 아니라, 후기도 쓰고 장점과 단점도 적어보려 합니다. 

 

 

알타라 스위트 다낭 장점

1. 넓은 공간과 합리적인 가격 

호텔은 대부분 공간 구분이 되어있지 않지만, 알타라 스위트 다낭은 아파트먼트이기 때문에 방, 화장실, 거실, 주방 공간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정말 깔끔하게 정리된 내 집에서 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에 반해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일요일 하루를 머물렀을 때 가격이 약 8만 원 초반이었습니다. 개방감과 넓은 공간을 이용한다 생각하면 충분히 낼 수 있는 가격대였습니다. 

 

알타라 스위트 다낭 거실 모습. 왼쪽 벽에는 티비가 오른쪽 벽에 아래에는 쇼파가 있다. 삼각형 유리가 올려져있는 테이블이 있다.
알타라 스위트 다낭 거실

2. 주방기구와 각종 가전

호텔에서는 주방을 사용하기가 어렵지만, 알타라 스위트 다낭은 주방이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짧게 관광 오시는 분들이라면 전부 밖에서 사 먹겠지만, 일정이 넉넉한 여행자 거나, 중단기간의 업무상 방문하셨다면 꽤 괜찮은 선택지의 숙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세탁기와 건조기도 있어서 밀린 빨래를 처리하기도 매우 좋았습니다. 건조기와 세탁기 모두 작동에 문제가 없었고, 세제까지 챙겨주어 따로 준비할게 전혀 없었습니다. 

 

3. 수영장

수영장은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딱 좋았습니다. 물 깊이도 적당하여 아이들이 놀기도 좋았고, 성인도 수영을 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의 수심이었습니다. 다만 썬베드가 너무 적다는 점은 아쉽더군요.

또한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이 너무 많은 수영장은 싫었기에 알타라 수영장이 더 좋았습니다. 오후 4시~5시쯤 이용하니 햇빛도 적당히 뜨겁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놀기에 좋았습니다.

 

 

알타라 스위트 다낭 단점

1. 애매한 위치

다낭의 미케비치 메인 스트릿 기준으로 조금 외곽입니다. 상점과 스파가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 Z마트라는 곳이었는데 걸어서 5분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낭이 매우 안전하고 여행 친화적인 도시기에 밤에 특별히 걱정할 것은 없어 보이지만, 여자 혼자 다니기에는 조금 외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알타라 스위트 주변으로 많은 건물들이 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받은 거 같은데, 이는 시간이 지나면 차차 해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알타라 스위트 다낭 후기

사실 처음 호텔을 예약할 때, 이곳이 메인스트릿에 가까운지 아니면 외곽인지는 몰랐습니다. 별 5개에 숙소가 널찍하고 가격이 합리적이었던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나 아파트먼트 형식으로 방과 거실, 주방 공간이 확실하게 분리된 게 너무나 마음에 들었지요.

 

주변에 인프라가 조금 부족하여 아쉬운 점은 있었으나, 절대 위험하거나 엄청 으슥한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낮에 진행하던 공사 자재가 그대로 밤에도 있기에 느낌상 그럴 뿐, 가로등도 잘 켜져 있고, 사람들 왕래도 많은 길 옆입니다. 24시간 하는 편의점도 근처에 있기 때문에 맥주를 사 오거나 여러 가지 안주들을 사 오기도 매우 편리했습니다.

한국사람이 엄청 많지 않은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아니면 근처에서는 거의 본 적이 없었습니다. 

 

숙소 자체는 매우 깔끔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때문에 잘만 이용한다면 매우 만족하실 듯합니다. 여러 가지 음식을 밖에서 사 와 일행과 함께 먹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만약 다음에 다낭을 방문한다면 이 숙소를 다시 묵을 계획이 충분히 있습니다. 꽤 마음에 들었던 숙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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