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는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음료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당도 많고 비만을 야기한다는 의학계에 의견이 연이어 나오면서 2005년부터 제로콜라라는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콜라는 마시고 싶고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분들은 일반 콜라보다 제로콜라를 많이 마시고는 하지요.
제로콜라는 정말 0칼로리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0칼로리는 아닙니다. 100ml당 약 4칼로리 정도의 칼로리를 갖습니다. 하지만 100ml당 5칼로리 미만이면 제로칼로리라고 표현을 해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4칼로리 콜라라고 하기보다는 제로콜라라고 하는 게 마케팅에도 유용합니다.
단맛이 남에도 칼로리가 낮은 것은 설탕 대신 아스파팜같은 감미료를 첨가했기 때문입니다. 아스파팜은 설탕에 비해 단맛을 200배나 더 강하게 내기 때문에 소량으로도 충분히 기존 콜라에 첨가되었던 설탕만큼의 단맛을 낼 수 있는 것이지요. 콜라 외에도 많은 음료에 들어가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랑하는 술, 소주에도 들어갑니다.
직장인들이 즐겨마시는 아메리카노는 약 5칼로리 정도 되지만 아무도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면서 칼로리 걱정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콜라는 많은 설탕이 들어가 있는 음료라는 이미지 때문에 제로콜라를 마셔도 살이 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걱정하지 않으시고 마셔도 됩니다. 실제로 제로콜라만으로는 살이 찌지 않고 다이어트를 하면서 마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제로콜라를 마시는데 살이 찌는 것 같을까?
이는 음식을 먹는 우리의 습관과 연관이 있습니다. 콜라만 마시기보다는 다른 음식과 함께 마시는 경우가 잦은데, 탄산의 시원함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 주어 더 많은 음식을 먹게 해 주며, 몸 안으로 들어갔을 때도 소화가 잘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 평소에 먹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을 먹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단맛의 음료가 식욕을 돋워 굳이 먹지 않아도 될 간식들을 먹게 만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로콜라를 마신다고 살이 찌는 것은 아닙니다만, 기존의 우리 식습관과 연계되어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만들어 살을 찌우게 될 수는 있습니다. 만약 다이트를 하고 계신 분이라면 제로콜라를 마시더라도 콜라만 마신다거나 함께 곁들여서 먹는 음식의 양을 줄인다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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