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하는 사무직 근로자들이라면 한 번씩 손목이 아픈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이는 마우스를 사용할 때 손목이 꺾이기 때문에 발생하게 되는데, 손목 받침대 마우스 패드를 사용하면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손목을 일자로 펴기만 해도 아픔이 확연히 줄어드니, 오늘은 제가 사용했던 손목 받침대 마우스 패드 사용 후기와 장단점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손목 받침대 마우스 패드 후기
저도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 컴퓨터 앞에서 보내기 때문에 손목이 아픈 경험이 많았습니다. 의도적으로 손목을 일자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무의식 중에 손목이 내려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더군요. 그래서 손목 받침대를 하나 구매하여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 3달간 사용해 본 결과 손목 받침대가 있고 없음은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보다 손목의 아픔이 덜하며, 마우스 패드의 받침대가 손목을 단단하게 지지해 준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손목 받침대가 있는 마우스 패드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장시간 고민하기보다는 우선 제품을 하나 구매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통의 제품은 10,000~20,000원 사이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Fellowes사의 손목 받침대 마우스 패드입니다. 저렴한 쿠션형태의 손목 받침대가 아니라, 젤 형태의 손목 받침대라 촉감이 꽤나 좋은 편입니다. 높이도 적당하여 장시간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없습니다. 디자인이 훌륭하다 평가하지는 못하겠으나, 정갈하고 깔끔하여 회사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가격도 저렴해 13,000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손목 받침대 마우스 패드 장점, 단점
▶ 장점
확실히 편합니다. 사람의 인체 구조상 마우스를 쥐는 행위를 하면 손목이 꺾일 수밖에 없는데, 이를 의식할 필요 없이 편안한 자세로 만들어줍니다. 또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손목 받침대는 젤 타입으로 되어있어서 촉감이 매우 시원합니다. 끈적이거나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지요. 개인적으로 쿠션형태의 손목 받침대 마우스 패드보다 젤 타입으로 된 손목 받침대 마우스패드가 나은 것 같습니다.
▶ 단점
손목이 고정되어 있으므로 마우스의 활동 범위가 적습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할 때에는 마우스 포인터를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없기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으나, 게임과 같이 마우스 포인터를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작업을 할 때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이동식 손목 받침대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용해 본 적은 없으나, 손목의 부담은 확실히 줄여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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