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용어] 카테고리의 글들은 제가 공부하고 이해한 내용을 최대한 쉽고, 가독성이 좋게 적는 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투자를 공부하시는 분들, 혹은 단순한 궁금증에 찾아오신 분들이 제 블로그를 통해 쉽고, 즐겁게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주식 투자의 기본 지표 [ PER / PBR ] , [ ROE / ROA ] 글에 이어서 오늘은 재무제표의 기본적인 내용을 적어보려 합니다. 회계전문가만큼 알아야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아예 모르고 투자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오늘은 가볍게 큰 틀만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채 + 자본 = 자산 ?
모든 기업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재무제표를 작성해나갑니다. 우리의 희망 삼성전자, 십성전자, 백성전자가 되기를 바라는 삼성전자의 재무제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산, 부채, 자본의 세부 구분
- 자산
유동자산과 비유동 자산으로 구분됩니다.
유동자산은 1년 이내에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자산입니다. 단기 금융 상품, 회사 제품을 팔고 1년 이내에 받을 수 있는 돈, 내일이라도 팔아서 현금화시킬 수 있는 재고 등이 있습니다.
비유동 자산은 유동자산과 반대로, 1년 이내에 현금화시키기 어려운 자산입니다. 오랫동안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주식이 될 수도 있으며,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 설비, 직원들이 일할 수 있는 건물도 비유동자산에 포함됩니다. 특허권, 상표권 등도 1년 이내에 현금화 할리가 없으니 역시나 비유동자산입니다.
- 부채
부채도 유동 부채와 비유동 부채로 나뉩니다. 자산 구분과 마찬가지로 1년이 기준입니다.
외상으로 사 온 원자재 대금, 만기가 곧 돌아오는 어음, 단기로 돈을 융통하기 위해 빌려 쓴 차입금, 계약이 체결된 후 미리 받은 선수금 등이 유동 부채에 포함됩니다. 1년 이상 빌린 차입금, 사채 등은 비유동 부채입니다.
- 자본
자본은 크게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으로 나뉩니다.
자본금은 발행 주식의 액면 총액입니다. 자본잉여금은 주식 발행가액이 액면가를 초과할 때 초과한 금액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렇게만 적어놓으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해야 아주 쉽습니다. 또 이 두 가지는 한꺼번에 설명해야 헷갈리지 않습니다.
만약, A기업이 액면가 10,000원 주식을 10,000주 발행하려고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자본금은 '액면가 X 발행주식수' 이므로, 자본금은 1억 원, 자본잉여금은 0원, 발행주식 수는 10,000주입니다.
시간이 흘러 A기업의 주식 가격이 50,000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의 가치를 알아본 B투자자가 A기업에게, "제가 당신의 회사에 투자하고 싶어요. 50,000원에 주식 10,000주를 사고 싶습니다. " 제의를 합니다. A기업도 마침 사업규모를 키우고 싶었기에 B투자자에게 주식을 발행하여 10,000주를 팝니다.
그렇다면 자본금, 자본잉여금, 발행주식수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일단, 발행주식수는 쉽습니다. 기존 발행했던 10,000주에서 10,000주를 더 발행했으니, 20,000주가 됩니다.
자본금은(액면가 X 발행주식수) 10,000원 X 20,000주가 되어 2억 원으로 늘어납니다. 그리고 액면가를 제외하고 남은 금액 (주식 발행으로 인한 자본 50,000원 - 액면가 10,000원) 40,000원에 10,000주(신규로 발행한 주식수)가 자본잉여금이 됩니다.
정리하면, 자본금 2억, 자본잉여금 4억, 발행주식 수는 20,000주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익잉여금은 이익에서 배당을 지급한 후에 남은 금액입니다. 위의 삼성전자 재무제표를 보면 삼성은 이익잉여금이 엄청나네요. 이는 차후에 설비 증설에 쓰일 수도 있으며, 신규 사업을 위한 M&A 등에 쓰일 수도 있겠지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틀린 정보가 있다면 고견을 남겨주세요.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성장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성공적인 투자 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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