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는 우리의 일상으로 이미 스며들었습니다. 사무실에서도 일회용 컵을 사용하기보다는 재활용이 가능한 개인용 보온병, 텀블러 사용량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지요. 하지만 아직 보온병과 텀블러를 같은 뜻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던데, 두 제품은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두 제품 간의 차이점과 구매할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적어보려 합니다.
보온병과 텀블러 차이
보온병은 흔히 생각하는 둥글고 기다란 액체를 담는 병입니다. 반면에 텀블러는 손잡이가 달린 제품으로, 컵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손잡이가 없는 텀블러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었지만 요즘은 보온력을 높이기 위해 스테인리스로 많이 제작합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보온병은 내부 액체 보온의 목적이 있고 텀블러는 일회용 컵을 대신하여 휴대하고 다니는 컵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두 제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보온력에 있습니다. 최근 나오는 텀블러 제품도 보온 효과가 있지만 보온병에 비하면 보온력이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오래 유지되어야 약 2~3시간 정도 됩니다. 보온병은 일반적으로 24시간 정도는 충분히 온도를 보존합니다.
참고로 보온병이라 하면 뜨거운 액체의 온도만 오랫동안 유지해준다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찬 물을 보온병에 넣어두면 오랫동안 시원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사용 목적에 따라 구매해야 합니다.
보온병은 온도를 유지해주기 때문에 뜨거운 액체를 담아두면 바로 입구에 입을 대고 마시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그마한 컵이 달려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뜨거운 물을 식혀서 마시도록 하는 것이지요. 물론 그렇지 않은 제품도 있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스타벅스 보온병도 컵이 없습니다.
가정용이나 사무실에서 쓰실 보온병이라면 컵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중시하여 구매하시면 됩니다. 다만 산행을 하거나 장기간 외부에 있어야 하는 분이라면 컵이 함께 있는 제품이 사용하기 편리하실 겁니다.
텀블러는 일회용 컵을 대체하여 나온 제품이기 때문에 보온이 되지 않는 제품도 있습니다. 뚜껑이 제대로 밀봉되지 않는 제품들도 있지요. 구매하실 때 보온 기능 여부를 확인하시고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나 사무실에서 컵 대신 사용하는 용도로 쓰는 것이라면 대부분의 제품들이 충분히 제 기능을 다 합니다. 또한 손잡이가 달려있는 제품이 컵처럼 이용하기 좋습니다.
내부에서 쓰실 용도라면 개인적으로 보온병보다는 텀블러를 추천드립니다.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고 디자인면에서 좀 더 예쁜 것 같습니다.
보온병과 텀블러 구매 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
두 제품은 우리 몸으로 들어가는 액체를 담아두는 통이므로 첫째도 청결, 둘째도 청결입니다. 항상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3가지를 유심히 확인해보세요.
1. 입구가 적당히 넓은 것을 구매하세요. 손이 들어갈 만큼 넓을 필요는 없지만 안쪽에 이물질이 있는지 없는지는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입구가 좁으면 더러운 부분을 알아차리기가 어렵고 청소를 하기도 매우 불편합니다.
2. 분리 세척이 용이한 제품을 고르세요. 아무리 디자인이 예뻐도 분리가 어려우면 청소하기가 어렵고 냄새가 납니다.
3. 분리 후 결합 시 구성품 간의 결속이 단단한지 확인하세요. 저가의 제품들은 가방 속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니면서 구성품 간의 결속이 풀어질 수 있습니다. 가방 안에 음료가 가득한 상황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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