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클립(klip)은 카카오의 자회사인 그라운드 X에서 만든 클레이튼 기반의 코인(토큰)을 담을 수 있는 지갑입니다. 일명 카카오 코인으로 불리지요. 카카오톡 유저라면 매우 쉽게 카카오 클립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클립을 만드는 방법과 함께 클레이튼(Klaytn)과 클레이(Klay)가 무엇인지, 카카오 클립 장점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레이튼과 클레이란?
많은 분들이 클레이튼과 클레이를 같은 코인으로 생각하지만 개념이 다릅니다.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으로, 하나의 생태계를 이야기합니다. 보통 클레이를 클레이튼 기반 토큰이라는 식으로 표현을 하지요. 클레이튼 생태계 내에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면 이용료를, 사용자는 서비스를 이용할 때 거래 비용을 클레이 코인으로 지불합니다. 그리고 클레이 코인을 담아두는 클레이튼 지갑이 카카오 클립입니다.
카카오 클립 지갑 생성 방법
카카오톡 내에는 이미 클립이 적용되어있습니다. 특별히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클립 계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1.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에서 오른쪽 최하단 점 3개 아이콘 클릭.
2. 작은 사각형 4개가 그려진 전체 서비스 아이콘 클릭.
3. 클립 아이콘을 클릭.
4. 카카오 계정으로 가입 클릭 후 비밀번호 설정.
위치 찾기가 어려우신 분을 위해 그림을 첨부해두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 클립의 장점
1. 쉽고 편리함.
블록체인의 가장 큰 슬로건이 탈중앙이지만, 클레이튼은 탈중앙보다 우선 대중들에게 널리 쓰이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가상화폐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고, 개념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많기 때문이겠지요.
그렇기에 가상화폐를 담을 수 있는 지갑이 매우 고객 친화적으로 되어있습니다. 뭔가 카카오스럽습니다. 점진적으로 탈중앙화 시스템을 향해 가겠지만, 사용자들의 손에 익을 때까지는 조심스럽게 다가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2. 국내 최대 플랫폼 기업으로써 넓은 확장성
사용시간으로는 유튜브가 압도하겠지만 생활 밀접도는 국내에서 카카오톡을 이길 애플리케이션이 탄생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메신저부터 지도, 검색, 웹툰, 택시, 미용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진출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가 제대로 구축되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거버넌스 카운슬이라는 거대한 집단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클레이튼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그룹이지요. 카카오 그룹사 외에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LG전자, 셀트리온, 신한은행, 아모레퍼시픽, 안랩, GS홈쇼핑, 한국경제신문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클립 사용처
아직까지 모든 거버넌스 그룹에서 쓰이지는 않지만 한국경제신문 구독(클레이 이용 시 10% 할인), 노래방 애플리케이션 썸씽(SomeSing)에서 보상으로 클레이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추가적으로 NFT 사업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들의 그림과 작품을 클립에서 클레이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다만 이더리움 기반의 NTF보다 생태계가 작아서 활발하게 거래가 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는 사람들의 클립 사용이 늘어나고 카카오와 그라운드 X의 지속적인 지원과 개선이 뒷받침된다면 규모가 확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틀린 정보가 있다면 고견을 남겨주세요.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성장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