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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이야기/초보 주식 투자 설명서

키움증권 영웅문S 52주 신고가, 신저가 확인 방법

by 곰같은 남자 2021. 9. 18.

주식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서투른 분을 위해 준비한 주제는 52주 신고가, 신저가 찾는 방법입니다. 일일이 차트를 열어보지도 않아도 크게 오른 종목과 크게 하락한 종목 찾기가 매우 편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차트 움직임을 중요시하는 분들이라면 더욱 자주 이용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오늘 설명할 키움증권은 250일 신고가, 신저가라 쓰여있는데,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52주 신고가, 신저가라고 쓰여있는 곳도 있을 겁니다. 키움증권의 기간이 더 짧은 게 아니라, 증권시장이 개장하는 날(월~금)만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250일이라 적혀있습니다. 1년이라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52주 신고가, 신저가 확인 방법

▶ 키움증권 영웅문 S 애플리케이션을 열면 아래 왼쪽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가장 아래 카테고리 탭을 화살표 방향으로 밀어 다음 카테고리로 넘어갑니다. 5번째의 주식분석을 클릭합니다.

출처 : 영웅문S

 

▶ 위의 빨간 박스 부분을 클릭하면 250일 신고가, 250일 신저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영웅문S

 

▶ 250일 신고가

저는 일신방직이라는 기업을 클릭했습니다. 그러면 아래 오른쪽과 같이 차트가 나타납니다. 주봉으로 바꿔 1년간 차트 흐름을 보니 오늘(작성일 9월 15일) 기준으로 1년 동안 최고가에 다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250일 신저가

신저가 기업은 이브이 첨단소재라는 기업입니다. 지난 1년 동안 가장 최저점이 오늘입니다.

 

신저가 신고가를 찾는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그보다는 신고가, 신저가가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그를 이용해서 투자에 이용하는 방법은 무엇일지 알아보는 게 더 중요하겠지요.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고가와 신저가 의미, 투자 방법

신고가든 신저가든 한쪽으로 강한 힘을 갖고 움직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1년 동안 가장 높은 주가와 가장 낮은 주가이니까요. 그러나 저는 그 이상의 의미를 찾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신고가를 찍었다고 계속 올라간다는 보장도 없으며, 신저가를 찍었다고 계속 하락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특히나 위험한 차트가 위의 이브이 첨단소재 같은 차트라고 봅니다. 차트를 보면 일정한 패턴을 갖고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딱 스윙 치기 좋게 생겼지요. 저점일 때 잡아서 전고점 오면 매도하고, 전저점 오면 매수해서 다시 전고점 오면 매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출처 : 언스플래쉬. 자세히보면 각 타일마다 뭔가 패턴이 보이지 않나요?

 

그러나 만약 이번에는 전과 다르다면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까요. 단순 차트 매매의 가장 큰 문제는 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 손절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기업에 대한 가치를 모르니 손절 폭을 짧게 잡고 무조건 손절을 쳐냅니다. 

혹여 이번에도 전과 비슷한 패턴이 발생하여 수익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 패턴 투자는 한계가 있습니다. 언젠가 꼭 물리게 되고, 생각 외로 자주 물립니다. 운이 좋아 10번을 성공해서 11번째에 과감한 베팅을 했다가 실패하면 주식 시장을 떠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머리는 패턴을 아주 쉽게 만들어냅니다. 단순해야 이해하기 쉽고, 기본적으로 깊게 생각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렇기에 직관적으로 행동하기 전, 잠시 숨을 고르시고 천천히 생각해보는 게 어떨까요? 굳이 무모하게 홀짝을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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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실패하게 만드는 6가지 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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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와 신저가 사용 방법

이는 순전히 제 방법입니다. 절대 매수와 매도 의견은 아닙니다. 지금은 신고가, 신저가를 그다지 신경 쓰지 않지만, 과거에 개별 종목 투자를 할 때 신고가 기업은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오로지 신저가 기업만 봤습니다. 종목 선별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우선 신저가에 나온 종목을 전부 열어 최소 2~3년 이상 옆으로 횡보하는 기업들을 찾습니다. 다음으로 재무제표에서 적자 기업, 지속적으로 매출액,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기업, 도태 산업 등에 해당하는 기업을 지워나갑니다.

이렇게 추려낸 기업들만 좀 더 깊숙하게 공부해 보는 것이지요.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내 판단이 틀려도 떨어지는 이 크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투자자마다 생각이 전부 다릅니다. 누구는 '달리는 말에 올라타지 말라'하고, 누구는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라'라고 이야기합니다. 당연히 정답은 없습니다. 정답이 있었으면 누구나 돈을 벌었을 테니까요.

하지만 단순히 '신고가를 찍었으니 더 상승하겠다.', '신저가를 찍었으니 이제부터 반등하겠다'와 같은 투자는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쉽게도 저는 52주 신저가와 신고가를 이용해서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자신의 투자 방법에 맞는 종목을 좀 더 빠르게 찾아내는 방법으로써 52주 신고가와 신저가를 이용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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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성공적인 투자 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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