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1 [12' 인도 여행] #19 바라나시에서 만난 한심한 남자 인도, 바라나시 - 2012. 2. 18 나보다 며칠 먼저 왔던 누나가 철수보트의 철수와 친하기는 친했나보다. 오늘 낮에 떠나는 누나를 위해 철수가 점심 식사를 대접한다며 누나와 함께 우리를 초대했다. 한국에서도 집들이를 할 때면 조그마한 선물을 하나씩 사가는데, 인도라고 안사 가기는 애매하였다. 어제 술을 사마시고 남은 돈에 조금씩 더 보태어 과일과 아이들이 먹을 과자를 사서 방문했다. 몸이 좋지 않아서 학교를 가지 않았다는 둘째 아들이 우리를 반겼다.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며 함께 놀아주는 동안 철수의 와이프는 점심식사로 탈리를 준비했다. 맛도 뛰어났을 뿐 아니라 정성이 듬뿍 담긴 식사였다. 특히나 디저트로 내어준 라이따?(발음을 잘 모르겠다)라는 이름의 요플레를 주었는데, 내가 먹어본 인도의 요플레.. 2022. 7.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