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튜빙1 [세계일주 여행기, 라오스] #17 방비엔 여행의 꽃. 튜빙 라오스, 방비엔 - 2013. 12. 22 누가 뭐라 해도 방비엔의 꽃은 튜빙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시즌'이지만. 12월의 방비엔은 어딜 가나 사람이 별로 없었다. 블루라군에도, 마을에도 정말 사람이 없었다. 그렇기에 튜빙을 할 때에도 사람이 별로 없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했다. 방비엔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우리가 유치원생도 아니고 정말 튜브만을 타기 위해 튜빙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진정한 튜빙의 목적은 강을 따라 양 옆으로 늘어져 있는 노상 술집에서 파티를 즐기기 위함이다. 튜브를 타고 둥실둥실 떠다니다가 가고 싶은 노상 술집이 있으면 손만 들면 되었다. 물가에 나와있는 술집 직원들이 신호를 받고 페트병이 달린 긴 줄을 내 쪽으로 던졌다. 어찌나 정확한 지 잡지 못할 일이 없.. 2021.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