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라오1 [세계일주 여행기, 라오스] #13 비어라오가 다시 마시고 싶다. 라오스, 방비엔 - 2013. 12. 20 방비엔의 명물은 길 곳곳에 보이는 샌드위치다. 평소 군것질을 좋아하지 않고, 조금 발품을 팔면 15,000킵 가격대의 국숫집을 찾을 수 있었기에 샌드위치 따위에 20,000킵이나 되는 돈을 쓰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내 머리속에 있던 네모난 식빵에 야채 몇 가지와 마요네즈 참치가 들어있는 편의점 샌드위치 따위와는 달랐다. 정말 양이 많고 맛 또한 좋았다. 밥 한 끼 대용을 넘어서 두 끼로 나눠먹어도 충분한 크기였다. 샌드위치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군것질 거리가 하나 더 있는데, 팬케이크다. 얇게 반죽을 펴서 다양한 토핑을 넣어주는데 개인적으로는 바나나만 추가해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었다. 곳곳에서 샌드위치 노점상을 만날 수 있으니 꼭 한번 먹어보는 게 좋다. 간.. 2021. 3.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