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 여행1 [세계일주 여행기, 태국] #10 한국에서 다시 만나요. 태국, 빠이 - 2013. 12. 12 ~ 19 해먹에 눕거나, 카페에 널브러져 있거나, 밤새 술을 먹고 뻗거나. 3가지 중 하나의 활동밖에 하지를 않았기에 여행 초반부터 너무 쳐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랑스러운 빠이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함께 놀던 사람들이 하나둘 빠이를 떠나기 시작한 것도 빠이를 떠나겠닥 결심하게 된 큰 이유였다. 생각이 들자마자 바로 실행에 옮겼다. 19일 아침 치앙마이로 돌아가는 버스 티켓을 구매했다. 며칠간 수많은 감정을 교류했던 사람과 한국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담담하게 헤어졌다. 버스는 빠이에 올 때처럼 구불구불한 산길을 수백 번 돌아 내려가기 시작했다. 버스를 타기 전, 형과 누나들이 든든이 먹여 보낸다고 여러 음식을 사주었는데 배가 가득 찬 상태로 버스가 요동을 치니.. 2021.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