텁텁한 공기1 [세계일주 여행기, 네팔] #25 콧대높은 인도 비자를 위하여 네팔, 카트만두 - 2013. 12. 31 오전 인도 비자 신청을 거정당하면 안되는 이유는 수도 없이 많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카트만두 거리를 걸을 때마다 느껴지는 텁텁한 공기와 그로 인해 생기는 코딱지 때문이었다. 하루 빨리 공기 좋은 포카라로 떠나고 싶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주네팔 인도대사관을 가기위해 밖으로 나오니, 어제 밤에 만났던 남자 여행자와 여자 여행자가 간단히 아침을 먹고 있었다. 둘은 오전에 더르바르 광장을 다녀올 계획이라 하였다. 오후에 나도 합류하여 함께 카트만두 시내를 둘러보기로 약속하고 1시쯤 숙소에서 만나기로 했다. 인도대사관은 숙소에서 멀지 않았기 때문에 걸어가기로 했다. 빠뜨린 서류가 없는지 몇 번이나 확인하고 나서야 대사관으로 출발했다. 인도 대사관은 아침 9시 30분.. 2021. 7. 20. 이전 1 다음